오늘은 필자가 4년정도 먹어온 탈모약 프로페시아와 핀페시아 등 피나스테리드계열 부작용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려고 한다. 나는 직접 탈모약을 나름 오랜 기간 먹어왔기 때문에 부작용에 대해서 말할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냥 상상속에서 만들어낸 이야기가 아니라는 이야기다. 인간의 무의식은 정보의 빈칸을 싫어하기 때문에 상상을 발휘해서라도 채워넣으려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정확히 직접 경험한 사람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필자가 탈모약을 먹고 탈모를 극복한 이야기를 읽어보시기를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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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 - 핀페시아(피나스테리드)와 녹시딜(미녹시딜)로 탈모 극복한 후기 및 성분 설명
탈모약 부작용
탈모약의 부작용은 상당히 다양하다. 실제로 신체적인 증상이 나타나는 것들도 있고, 그저 심리적인 증상도 있다. 대표적으로 많이 언급되는 부작용들은 성기능 관련된 장애와 여성형 유방증이라고 하는 여유증, 그외 머리가 멍멍한 브레인포그, 지속적인 피로감 등이 있다.
- 성기능 장애(발기부전, 성욕감퇴, 정액량 감소)
- 여유증(여성형 유방증)
- 브레인포그, 피로감
성기능 장애
성기능 장애 부작용의 경우 여러가지 형태로 구분할 수 있다. 발기부전, 정액량 감소, 사정 장애 정도가 있다. 이에 대해서는 아직 논란이 있다. 제약회사에서 임상실험을 통해 제시한 자료는 50대 남성을 대상으로 한 테스트였다.
약을 먹은 실험군 945명 중에서 36명이(약 3.8%) 성기능 장애를 호소했고 위약대조군인 934명 중 20명(약 2.1%)가 1개 이상의 성기능 장애를 호소했다고 한다. 투약을 종료하자 성기능 관련 이상반응은 모두 사라졌다고 한다. 이러한 부분에서 우리는 성기능 관련 이상 반응이 대부분 심리적인 측면과 이미 어느정도 나이가 들어서 성기능이 많이 줄어든 측면이 작용했다고 해석할 수 있다.
무조건 부작용을 무서워 하기 보다는 탈모약 프로페시아, 핀페시아등 피나스테리드계열의 작용기전을 알면 불안감이 해소될 수 있다.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은 체내의 5알파 환원효소와 만나면 디하이드로 테스토스테론이라는 물질로 변한다. 이 DHT가 탈모를 일키기 때문에 피나스테리드가 대신 5알파 환원효소와 결합해서 테스토스테론이 DHT 되는걸 80%정도 차단하는 역할을 한다.
이외에도 DHT는 배아기때 남성 생식기가 형성되는데에 관여하기 때문에 가임기 여성이 복용해선 안된다. 그리고 2차 성징시기에 체모의 증가와 남성생식기 발달등에 관여한다. 성인의 경우 체지방합성을 억제하고 전립선을 비대하게 하고 혈구생성 등에도 관여를 한다.
다만 이러한 부분들은 전반적인 생체능력이 저하되는 노년기에는 유의미한 변화를 일으키지만 젊고 왕성한 나이에는 DHT 농도 변화가 이런 기능들에 미치는 영향은 미비한것으로 조사되었다고 한다.
여유증과 브레인포그
여유증이나 브레인포그, 피로감등의 경우에도 전체 환자의 2%정도에서 발생하는 부작용 이며, 이때 피나스테리드 섭취량을 2분에1로 줄이면 거의 대부분 증상이 완화되거나 사라진다고 한다. 그렇다고 해서 탈모를 막는 기능이 50% 떨어지지는 않는다고 한다. 약 80%정도 저하된다고 한다.
우리나라 인터넷이나 남성들 사이에선 '탈모약이 남성호르몬과 관련이 있다' 정도만 알고 성기능적인 부분에서 지나치게 확대 해석하고 부풀리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거의 '모발을 포기할까.. 정력을 포기할까..' 이정도로 생각하는 것 같다.
만약 프로페시아나 핀페시아를 먹고 성기능에 장애가 생겼다면 그건 사실은 원래부터 서서히 줄어들고 있던 성기능과 심리적인 부분이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그런것이지 실제로 문제가 있을 가능성은 희박하니 걱정하지 않고 먹어도 된다고 생각한다. 이런 막연한 공포심은 간단하게 약으로 치료할 것을 방치하다가 모발이식을 받게 하려는 마케팅의 일환으로 형성된 것일 수도 있다. 결국, 프로페시아의 작용 기전을 알면 두려움도 자연스럽게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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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필자의 주관적인 판단이지만 실제로 2년반정도 피나스테리드(핀페시아)와 미녹시딜(녹시딜)을 먹고 탈모를 치료해온 경험이 있기때문에 자신있게 이야기 할 수 있다. 내 경험상 성기능장애는 지나친 음주, 흡연, 스트레스와 운동부족이 훨씬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작용들이 걱정된다면 탈모약을 먹는대신 차라리 술담배를 끊고 운동을 하라고 권하고 싶다. 하지만 이런 판단은 순전히 개개인의 선택에 맡기는것이 옳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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