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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올림픽 국립공원#2] 메리메어폭포, 크레스켄트호수

이니셜J 2021. 8. 11. 22:23

 

루비 해변(Ruby Beach) 다음으로 도착한 곳은 메리 메어 폭포 트레일이다. (Marymere Falls Tr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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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를 하고 나면, Storm King Ranger Station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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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로는 크레스 켄스 호수가 보인다. (Lake Crescent)

 

 

아래 안내판을 보니, Marymare Fall까지는 왕복으로 1시간 30분이 걸린다고 나와있다.

실제 다녀오는데 걸린 시간은 1시간 정도였다.

 

 

우와~ 숲 속에 들어가자 저렇게 이끼가 잔뜩 달린 나무들이 반겨준다. (앤트라고 부르는 고대 나무 정령이 떠오른다.)

이렇게 생긴 숲길을 계속 걸어들어간다. 숲 속에 들어오면 나무 냄새가 나는데, 우리나라 산에서 나는 냄새와는 약간 다르다.

습하고 약간 꿉꿉한듯하면서도 싱그러운.. 그런 냄새가 난다.

허브농장 같은 곳에서 맡아본 냄새랄까?..

 

 

이끼가 수염처럼 길게 자란 나뭇가지를 가까이서 찍어봤다.

 

 

초반에 이런 통로를 지나야 한다. 위로는 차가 다니는 도로가 있다.

 

 

숲 입구에 이렇게 타란툴라 거미를 연상시키는 나무가 있다.

 

 

이 나무는 자연적으로 쪼개진 것 같다. 이끼 때문인지.. 벼락을 맞았나? 나무가 죽었나보다. 암튼 모르겠다.

 

 

그래서 쓰러진 나무가 트레일 중간을 막고 있었나 보다.

깔끔하게 잘려있다.

 

 

나무들의 높이는 대략 가늠해봤을 때, 30~50미터쯤은 되는 것 같았다.

 

 

길을 잃지 않도록 중간중간에 이렇게 방향을 알려주는 표지판이 세워져 있다.

 

 

이 나무는 그중에서도 굵기가 어마어마했다.

앞에 보이는 저 아저씨 키가 185 정도였는데, 6~7명 정도가 손을 마주 잡아야 둘러질 정도의 굵기였다.

나이가 족히 500년~1000년은 되어 보였다. 굉장히 인상깊었다.

 

 

좀 더 들어가다 보면 넘나 깨끗해 보이는 시냇물이 흐르고 있었다. 손을 담가보니 엄청 차가웠다.

어린아이나 노인이 함께하는 가족단위 관광객이 참 많았다.

우리나라에선 가족단위보단 친구끼리 혹은 혼자서 산을 오르는 모습이 많은데, 매우 부러운 점이다.

 

 

다리를 건너고 쓰러진 나무뿌리를 지나면,

이제 여기서부터 계단을 좀 올라가야 한다.

제법 숨이 차는 코스였다.

 

 

중간에 길이 헷갈리는 포인드마다 이렇게 푯말이 있으니 푯말을 잘 보고 따라가면 된다.

 

 

드디어 만난 앙증맞은 폭포~ 지금은 비가 안 오는 계절이라 폭포 규모가 작다.

 

 

잠시 땀 좀 식히다가 다음 목적지인 허리케인 릿지로 가기 위해 돌아 나왔다.

여긴 아까 보았던 크레스 켄트 호수다. (날씨가 살짝 흐려서 걱정이다)

 

 

풍경 감상 좀 하고 있는데, 보트를 타려고 준비하는 사람들이 보였다. 이 날씨에 보트를 타려는 것이 조금 불안해 보였다.

 

 

연어와 송어들이 살고 있다고 한다. (물고기들이 무섭게 생겼다.)

 

 

열심히 달려서 허리케인 릿지로 가는 중에 멋진 표지판이 보여서 찍어봤다. (웰컴 밑에 쓰여있는 기호는..인디언 문자?)

 

 

입장료를 받는다. 1인당 10달러이고 차량은 1대당 25달러였다. 좀 비싸지만 유효기간이 일주일이었다. 시애틀에 와보니 약간 이런 식이다. 예를 들면, 음식도 좀 비싼데 양이 엄청 많다. 입장료도 비싼데 기간이 길다.

 

 

지도를 받았다. 올림픽 국립공원의 생태계를 표현한 것 같다.

 

 

국립공원의 볼만한 곳은 북쪽에 몰려있었다. 우리는 왜 한 바퀴를 돌려고 했던 걸까?.. 그냥 한바퀴를 돌 필요 없이, 북쪽에 있는 명소들을 위주로 갔으면 더 많은 곳을 구경했을 것 같다. 다음 기회에는 그렇게 하리라! ^^

 

 

허리케인 릿지를 향해서 계속 올라가다 보니 우리는 갑자기 안개에 휩쌓이고 말았다....

What the....f 우째 이런일이!!

 

 

그러나 반전이 기다리고 있었는데!!

 

다음 편에 계속.. (포스팅이 예상보다 길어져서 다음 편으로 넘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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