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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인천-시애틀 비즈니스석 탑승 후기

이니셜J 2021. 8. 10. 06:07

 

회사 업무상 미국 시애틀로 출장을 가게 되었다. 인천에서 시애틀까지는 비행기로 대략 10시간 정도 걸린다.

 

나는 회사의 중역이 아닌 일개 직원이다. 당연히 티켓은 이코노미 클래스이다.

 

10시간이나 가야 하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편하게 가기 위해서 www.seatguru.com에서 좌석 배치도도 조회해 보았다.

 

가운데 열 복도 쪽으로 나름 좌석 지정도 했다.

 

당연히 비상구 쪽이나 맨 앞자리는 지정이 불가능하다.

 

 

Airline Seat Maps, Flights shopping and Flight information- Best Airplane Seats - SeatGur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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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seatguru.com:443

 

 

아래와 같이 항공사명과 항공편명, 날짜를 입력하고 'FIND SEAT MAP'을 누르면 비행기 좌석이 나오고 좋은 좌석과 나쁜 좌석을 알려 준다.

 

TIP: 항공편명은 대문자로 넣어야 인식한다.

 

시트구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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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장 출발 당일 인천 공항에 2시간 전에 도착했다. 수화물을 부치고 체크인을 하는데 카운터 직원이 좌석 업그레이드를 시켜주신다고 했다.

 

뭐?? 순간 내 귀를 의심했지만 이내 정신을 가다듬고 물어보니 이코노미석이 만석이기 때문에 티켓 등급이 높고 대한항공 이용횟수가 많아 업그레이드 대상이라고 했다.

 

예전에 광저우에 갈 때도 업그레이드를 받은 적이 있지만, 광저우 4시간하고는 비교가 불가능하다.

 

 

대한항공 비즈니스석 특징

막상 비행기에 타보니 비즈니스석이 생각보다 많았고 예전에 타봤던 비즈니스석보다 아주 많이 좋았다. 예전에 타본 비즈니스석은 그냥 좀 넓은 의자형태이고 좀 편하게 젖혀지는 정도였다면 이번 비즈니스석은 아예 180도로 누울 수 있는 좌석이었다.

 

대한항공 비즈니스석 침대처럼 180도로 누울수있음

 

리모컨도 PS VITA를 연상시키는 모양으로 무려 리모컨에 액정이 달려있다. 테이블 무늬는 좀 촌스럽지만 튼튼하니 흔들리지 않아서 좋았다. 등받이와 다리 쪽 받침은 버튼으로 자동 조절되었다. 디스플레이에는 게임부터 드라마, 영화, 음악 등등 콘텐츠가 많았는데 이건 아마 이코노미석이나 차이가 없을 것 같다.

 

 

대한항공 비즈니스 클래스 기내식

이제 본격적으로 기내식 서비스 내용이다. 점심은 스테이크를 주문했다. 원래 고기를 좋아하기도 하지만 밥이나 파스타는 자주 먹는 거지만 스테이크는 자주 먹을 수 없는 메뉴이니 기회는 이때다 싶었다. 아침은 죽이나 서양식 모닝 스프레드가 있었지만 나는 불고기 덮밥을 주문했다. 아침 메뉴는 사진을 못 찍었는데 한식에 북어국이 있었기 때문이다. 장시간 비행을 하면 속이 별로 좋지 않은데 북어국은 정말 해장하기 딱 좋은 메뉴다 

 

비즈니스석 기내식 메뉴판

 

 

스테이크는 미디엄으로 했는데 육즙이 풍성하고 양도 적당했다. 코스로 나오다 보니 레스토랑에서 잘 차려서 먹은 느낌이 들었다. 서비스도 너무 친절하게 잘 받아서 대한항공에 대한 충성심이 저절로 높아지는 기분이 들었다.

 

훈제 연어 타르타르와 구아바쥬스
버섯과 새우 샐러드. 소스와 함께 오이에 싸서 먹으면 따봉.
아스파라거스 크림 수프. 맛있다. 건강해지는 맛.
소고기 스테이크. 캬~ 또 먹고 싶다.
육즙이~ 아주 맛있었음.
후식은 하겐다즈 아이스크림.
그리고 또 후식인 각종 치즈와 과일.

 

비즈니스석에서 영화감상하기

다 먹고 나니 포만감이 상당했다. 불 꺼주고 자는 분위기 조성해주길래 누워서 영화를 한편 보고 잠을 청했다. 영화는 로건. 포스팅 한 기억도 있고. 한번 더 봐도 역시 따봉. 

 

비행기 비즈니스석에서 누워서 영화를 보니 잠이 솔솔 왔다. 기분 최고다 ㅎㅎㅎ

 

비즈니스에서 누워서 영화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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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비즈니스석 조식

시애틀에 도착하기 2시간 전이 되자 다시 불이 켜지고 아침 서비스가 나왔다. 나는 미리 주문했던 불고기 덮밥이 북어국과 함께 나왔다. 스테이크와 치즈로 느끼했던 속이 해장되는 느낌이어서 매우 좋았다. 역시 한국 사람은 밥에 국을 먹어줘야 하는 것인가.. 매실 절임도 아주 맛있었다.

 

과일 후식.

 

이렇게 좋은 혜택을 제공해 준 대한항공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호기심이 발동하여 비즈니스석 가격을 알아보니 고마운 마음이 더 확고해진다. 만약에 돈이 아주 많다면 이돈을 내고서라도 편하게 비즈니스를 탈 것 같다. 역시 같은 논리로 돈이 아주아주 많으면 First class도 당연히 탈 것 같다. 어디서 들었는데 중동쪽 항공사는 First class와 비즈니스부터 좌석 예약이 마감 된다고 하니 뭔지 알 것 같다.

 

비즈니스와 이코노미 가격 차이

이코노미는 157만원 정도 하는데, 같은 날짜 같은 구간에 대해서 비즈니스 클래스는 523만원부터다. ㄷㄷㄷㄷ 엄청난 혜택을 봤다.

 

깜빡했는데, 원래는 비즈니스석 타면 끓인 라면 서비스도 한번 받으려고 생각했었는데 워낙 배불리 먹고 잠에 취해서 까맣게 잊고 지나쳤다. 밤비행이라 배고 고플 틈이 없었다. 그럴일은 없겠지만 돌아오는 비행기도 만약 업그레이드가 된다면 라면 한번 먹어봐야지... 김칫국 오지는구나!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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