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 산이내린밥상 곤드레밥집 후기

 

오늘은 내 생일이어서 가족들과 함께 식사를 하게 되었다.

 

식구수가 좀 되기 때문에 큰 식당에 가야했는데,

 

규모가 크면서도 맛도 있고

 

아이들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곳이라는 조건을 고려해볼때,

 

동탄에 있는 산이내린밥상이 제격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곤드레밥집인데 반찬들이 아이들이 먹을 수 있는 것이 꽤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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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내린밥상 곤드레밥집

• 주소: 경기도 화성시 10용사로 404
• 전화번호: 031-8003-2777
• 영업시간: 11시 ~ 9시

 

 

 

 

아래 보이는 곳이 주차장 쪽 입구다. 큰 길쪽으로도 입구가 있다.

 

 

주차장에 차는 약 30대 정도 댈 수 있다. 규모가 커서 주차 차량의 회전이 빠른편이다. 여기에 몇 번 왔지만 주차를 못했던 경우는 없었다.

 

 

1층은 대기실로만 쓰이는데, 사람이 많은 시간에는 대기표를 뽑고 기다려야 한다. 기다리는 동안 먹을 수 있는 뻥튀기가 있다. 뻥튀기에서 뻥튀기가 계속 나오니 기다리기 무료하면 뻥튀기를 먹으면서 기다리면 된다. 다만, 뻥튀기가 나오는 시간은 정해져 있다.

 

 

각종 커피 자판기도 있다. 원두커피와 믹스커피 두 종류가 있고 차도 있고 생수도 있다. 규모가 커서 이런 서비스가 나오는 것 같다.

 

 

화장실도 1층에 있다. 관리 상태는 준수한 편이다. 

 

동탄 산이내린밥상 곤드레밥집은 기본 반찬이 5가지 정도인데 전부 맛이 좋은편이다. 특히 잡채와 가자미가 먹을만하다. 그 외에 샐러드와 김치도 맛있다. 도토리묵도 나온다. 간이 잘 맞고 감칠맛이 있다.

 

기본 반찬은 무제한이다. 샐러드바에서 추가로 가져다가 먹으면 된다. 또한, 후식으로 먹을 수 있는 계절 과일도 있다. 홀이 꽉 차있지 않으면 식사 후에 후식을 가져다가 먹으면서 대화도 나눌 수 있다.

잡채

샐러드

 

양념간장이다. 이걸 곤드레밥에 넣어서 비벼 먹으면 살짝 매콤하면서 짭짤해서 아주 감칠맛이 난다. 그런데 너무 많이 넣으면 짜기 때문에 2~3스푼 정도만 넣어야 한다.

 

양념간장

 

아래는 묵인데 메밀묵인지 도토리 묵인지 모르겠지만 상추와 버무려져 있다.

 

묵

김치

 

아래는 곤드레 밥이다. 1인당 10,000원이며 인원수대로 시켜야 한다. 곤드레밥은 무제한이 아니다. 다 먹으면 샐러드바에 일반 밥이 있어서 그걸 추가로 가져다가 먹는 것은 가능하다. 

곤드레밥은 향이 좋고 부드러워서 아주 맛있다. 아이들도 처음 채소에 대한 거부감만 극복하면 아주 잘 먹는다. 

 

곤드레밥

아래는 양념 된장이다. 이걸 밥에 넣어서 슥슥 비벼 먹어도 아주 맛있다. 

 

양념 된장

 

아래는 가자미 구이로 흰 살 생선이다. 간이 짜지 않고 담백하고 비린 맛이 전혀 없다. 잔가시도 없어서 아이들한테 먹이기가 너무 좋다. 아이들도 짭짤하고 가시가 없어서 잘 먹는다. 

 

이건 따로 시킨 새우튀김이다. 새우튀김은 15,000원이다. 부드럽고 고소하다. 기본 반찬이 먹을만해서 굳이 많이 추가할 필요는 없다.

 

새우튀김

 

여기는 샐프 샐러드바다. 여기에서 반찬 등을 리필해서 먹으면 된다. 너무 욕심부려서 가져간 음식을 남기지 말고 먹을 만큼만 가져가야한다. 간장게장도 따로 판매를 한다. 간장게장은 내가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먹어보진 않았지만, 다른 음식들의 맛을 고려해볼때, 간장게장도 꽤 먹을만 할 것같다.

 

 

12시였는데 자리에 손님들이 가득했다. 창가쪽은 의자가 아닌 마루처럼 되어있어서 아이들을 데리고 간다면 창가쪽이 좋다. 하지만 창가쪽은 미리 예약하지 않으면 앉기 어렵다. 미리 예약 하면 왠만해선 자리를 만들어준다. 워낙 홀이 넓어서 가능하다.

 

총평 : 10점 만점에 9점!

곤드레 밥이 아주 부드럽고 감칠맛이 있다. 반찬들이 대부분 간이 잘 맞고 무제한 리필이 가능해서 양껏 먹을 수 있다. 생선 살이 비린내가 없고 담백하고 잔가시가 없어서 아이들이 아주 좋아한다.

 

이정도면 가격도 매우 합리적인 수준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높은 점수를 줄 수 있다. 그러나 서빙하시는 분들이 조금 불친절하다고 느낄 수 있었다. 또한, 너무 서두르는 경향이 있어서 1점 뺐다. 

 

가족들과 함께 외식하기에 부담스럽지 않은 메뉴와 아이들까지 커버할 수 있어서 꽤 괜찮은곳이다.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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