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두부전문점 맛깔 (콩국수, 돈까스, 해물 파전)

처갓집 내려가다가 중간에 차도 막히고 배도 고파서 들른 맛집 하나 소개하고자 한다.

 

공주 나태주골목길에 있는 맛깔이라는 두부전문점이다.

 

 

 

 

• 주소: 맛깔 충청남도 공주시 제민천3길 58
• 영업시간 : 오전 10시반 ~ 오후 9시
• 전화번호 : 041 858 7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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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 도착하면 주차할곳이 마땅치가 않다.

근처 골목에 주차해야 하니 참고 하자.

 

 

 

식당은 담쟁이 덩굴이 가득 덮고 있어서 비밀스러운 분위기가 풍긴다. 실내 인테리어도 현대식이 아닌 살짝 오래된 별장 느낌의 인테리어다.

 

 

아래는 기본반찬들이다. 생각보다 맛이 좋았다. 식사를 다하고 사장님께 물어보니, 직접 반찬들을 다 만드신다고 하셨다.

요즘엔 공장에서 만든 반찬들을 납품받아서 내놓는 식당들이 많은데.. 역시 혀는 못속인다.

 

 

어른이 먹을 콩국수와 아이가 먹을 돈까스를 시켰다. 콩국수는 두부 전문점 답게 국물이 걸쭉~ 하고 고소 했다. 콩국수는 콩물이 얼마나 진하고 고소한지가 생명인것 같다.

 

 

돈까스도 맛있었다. 아이가 투정부리지 않고 잘 먹어서 좋았다.

 

 

내친김에 해물 파전도 하나 시켰다. 두툼한 빈대떡같이 나왔다.

그런데, 해물파전은 그냥 평범한 맛이었고 솔직히 많이 느끼해서 다 먹기는 힘들었다. 그리고 너무 빨리 딱딱해지는 게 아쉬웠다.

 

전반적으로 식당의 위생상태나 알바들의 친절도는 좀 떨어지는 편이었다. 주방을 들어가보지는 않았지만, 하나를 보면 열을 알 수 있지 않을까. 그러나, 맛은 그럭저럭 괜찮은 편이었다. 두부 들어간 찌개에 쌀밥을 먹으면 좋을것 같다. 특히, 밑반찬이 아주 맛이 좋았기 때문이다.

 

 

 

밥을 다 먹고 바로 대각선 맞은편에 공주 하숙마을이 있어서 소화도 시킬겸 산책하기 좋았다.

 

 

어릴적 외할머니 집 같은 느낌으로 잘 꾸며 놓았다. 

 

 

실제로 이곳에 살았던 사람들의 사진들도 전시되어 있었다.

 

 

직접 이런집에 살아본 것은 아니지만, 왠지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하숙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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