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탈모

미녹시딜직구(커클랜드,녹시딜) 및 5년째 복용 후기

이니셜J 2021. 8. 19. 07:46

 

왼쪽은 탈모가 한창이던 2016년, 오른쪽은 회복 된 이후인 2018년

 

이번엔 필자가 미녹시딜약을 직구해서 5년째 복용한 후기를 올려보려고 한다. 지구상의 인구 5분의1이 겪고있는 탈모는 생명에는 아무런 지장이 없지만, 외모의 급격한 변화로인해 대인기피증이나 자신감의 하락등 많은 심리적인 문제를 일으키는 무서운 증상이다.

 

필자 또한 탈모의 마수를 빗겨가지 못했다... 20대 후반부터 조금씩 진행되기 시작한 탈모가 30대 초반이 되자 겉잡을 수 없을정도로 진행되어 자신감이 많이 떨어진적이 있었다.

위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2014~2016년까지 탈모가 꽤 급속도로 진행되었다. 그리고 2016년 여름엔 이마에 M자 탈모가 상당히 도드라져 보이는 지경에 이르렀다.

 

이때쯤부터 꽤 심각함을 느끼고 검색을 해보니, 미녹시딜 성분이 탈모치료 효과가 있다고 해서 커클랜드 미녹시딜직구해서 발랐다. 효과가 있었다. 1년 후에 탈모는 거의 다 회복이 되었고, 현재는 꾸준히 풍성한 모발을 유지하는 중이다.

국내에서 만들어지는 제품중에서는 현대약품의 마이녹실이라는 제품이 있다. 성분은 동일하게 미녹시딜 5%용액이다. 그런데 문제는 가격이다. 그래서 더 검색해보니 커클랜드 미녹시딜이 성분은 동일하고 가격은 절반정도로 저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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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클랜드 미녹시딜을 직구하다

그래서 커클랜드 미녹시딜직구 후, 열심히 발랐다. 3달 정도 발랐는데 아침 저녁으로 1ml씩 스포이드로 발라야 하는데 이게 생각보다 어렵다. 바르기 힘든 이유가 몇가지가 있다.

첫째, 머리가 떡진다.

미녹시딜용액이 끈적끈적하기 때문에 원래는 두피에만 발라야하는데 머리카락이 나있는 상황에서 두피에만 액체를 바르는게 쉬운일이 아니었다. 그래서 아침에는 안바르게되고 자기 전에만 한번 바르게 되었다.

둘째, 두피가 가렵고 따갑다.

이건 부작용인데, 아무래도 알콜 성분도 있고해서 두피에 미녹시딜을 바르면 두피가 건조해져서 가렵고 피부 트러블이 생기면서 붉어지고 따갑기도 하다. 이건 사람마다 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이런 부작용이 없다면 좋지만, 트러블이 심한 경우 바르는 타입을 사용 할 수 없다.

셋째, 정량을 바르기가 힘들다.

스포이드로 바르다보니, 주르륵 흘러내리기도 하고 머리카락에 뭍는 양이 많아서 정확히 1ml가 두피에 도포되었다고 보기 힘들다. 이걸 정말 깔끔하게 잘 바르는 사람이 있다면 바르는 기술이라도 좀 배우고 싶다.

 

녹시딜을 만나다​

그래서 3달 정도 커클랜드 미녹시딜을 어떤 날은 바르다가 또 안바르게 되고 그렇게 고민 하며 검색 하던 중, 먹는 미녹시딜이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원래 미녹시딜은 고혈압치료제로 개발되었다. 혈관을 확장시켜주는 기전을 가지기 때문에 혈압을 낮춰주는 효과가 있다. 그런데, 부작용으로 온 몸에 털이 증가 하는 다모증이 발견되어 바르는 탈모약으로도 개발 된 것이다.

먹는 미녹시딜도 종류가 많은데 국내에도 미녹시딜정 제품이 많이 있다. 그러나 이것도 역시, 가격이 문제.. 탈모약은 먹기시작하면 계속 먹어야하고 안먹으면 다시 탈모가 시작되기 때문에 가격이 중요한 요소다.

검색을 해보니 녹시딜, 녹시딜 포르테라는 약이 가장 많이들 먹는 유명하고 저렴한 약이라고 해서 직구를 통해서 싸게 구입했다. 역시 직구가 답이다. 직구를 하면 안되는 이유가 있을까? 탈모약에 대해서 전혀 모르는 상태라면 전문의의 상담 후 약을 처방받는것이 좋다. 하지만 본인의 몸상태를 잘 알고 약의 효능과 부작용에 대해서만 제대로 인지한다면 스스로 약을 선택하는것이 큰 문제는 없다고 생각한다.

 

주의사항

자신이 혈압, 혈관, 심장, 신장 등에 관련된 병력이 있다면 당연히 복용하면 안된다. 모든 약에는 부작용이 있다. 하지만 그 부작용의 발생률이 극히 낮기 때문에 부작용이 발생한다는 점을 알면서도 일반적인 경우에는 큰 문제가 되지 않기 때문에 시중에 판매가 허용된다.

만약 자신이 최소한의 부작용도 감수할 의사가 없다면 약을 먹지 말아야 한다. 필자는 이걸 먹어도 괜찮겠다고 판단을 했다. 그 이유는 혈압이나 혈관, 심장등의 기능에 문제가 없고, 나이가 비교적 젊고, 부작용의 위험보다 탈모가 진행되는게 나에겐 인생에서 훨씬 더 큰 문제였기 때문이다. 무엇이든 위험을 감수하는 사람이 결실을 얻는가보다.

녹시딜은 5mg이 하루 정량이다. 그래서 녹시딜은 하루에 1알(5mg) 먹으면 되고 유통기한은 3년으로 넉넉하다. 한통에 100정씩 들어있다.

 

녹시딜 타블렛 5mg

녹시딜 포르테는 미녹시딜 10mg 제품으로 만약 이걸 먹을거라면 하루에 반씩 쪼개서 먹어야 한다. 간혹 이걸 드시는 분들이 있는데, 그 이유는 녹시딜과 녹시딜포르테는 가격차이가 거의 안나기 때문이다. 그래서 반으로 쪼개 먹는 불편함을 감수한다면 탈모 치료비용을 많이 아낄 수 있다.

그런데, 필자는 쪼개먹는게 매일 먹어야 하기 때문에 귀찮기도 하고, 1년에 드는 비용이 10만 원대이기 때문에 그냥 녹시딜 5mg짜리를 먹고 있다.

​녹시딜을 먹으면 이마 M자 탈모 부위에 잔머리가 막~ 올라오면서 머리카락이 무섭게 나오기 시작한다. 아마도 다모증 증상이었던 것 같다. 잔머리라기보단 이마가 좁아지는 느낌이 들 정도다. 정수리도 순식간에 빽빽히 채워진다.

다모증은 몇달이 더 지나자 자연스럽게 사라졌다. 아무래도 몸이 약에 적응을 한게 아닐까 싶다. 알약 타입의 미녹시딜은 초반 탈모치료에 효과가 좋은 것 같고 장기 복용시 심장질환을 유발할 수도 있으므로 이제 슬슬 바르는 미녹시딜로 바꿔서 관리를 해보려고 한다. 현재는 녹시딜 5mg을 반으로 쪼개서 2.5mg씩 먹고 있다.

이렇게까지 회복 되는데에는 미녹시딜만으로는 어렵다고 생각한다. 근본적으로 탈모를 멈추는 약을 먹어야 하는데, 그 약의 주 성분은 피나스테리드와 두타스테리드라는 성분이다.

남성형 탈모는 안드로겐형 탈모라고해서 유전성 탈모인데, 남성호르몬이 5알파환원효소와 만나 DHT가 되고 DHT가 모낭을 공격해서 발생한다. 그래서 DHT생성이 안되도록 5알파환원효소를 차단하는 피나스테리드나 두타스테리드를 함께 복용해야 탈모를 일으키는 원인을 근본적으로 차단 할 수 있다.

약이름은 대표적으로 프로페시아와 아보다트가 있고 제네릭(카피약)으로는 수백여종의 제품이 있는데, 직구로 가장 저렴하고 유명한게 핀페시아와 두타스,벨트라이드 정도가 있다.

직구를 하는 이유는 역시 가격이다. 프로페시아는 1달분이 5~6만원이고, 핀페시아는 10달분이 10만원 초반이다.

 

핀페시아

이외 자세한 핀페시아 등의 탈모 정보와 직구 정보는 필자의 블로그 탈모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포스팅들을 참고하면 된다. 탈모를 겪고있는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란다.

 

 

참고:

[탈모] - 핀페시아 직구 4년 후기 및 직구에 대한 생각

 

핀페시아 직구 4년 후기 및 직구에 대한 생각

필자는 핀페시아를 직구해서 먹은지 4년정도 되었다. 이번 시간에는 핀페시아 직구 4년 후기 및 직구에 대한 생각을 정리해보고자 한다. 그 전에 나의 핀페시아 탈모약을 먹고 탈모를 극복한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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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 - 프로페시아 가격과 카피약 정보 공유

 

프로페시아 가격과 카피약 정보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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