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맛집/일본-후쿠오카

후쿠오카1박2일 #3 - 후쿠오카 시내 야경, 이치란라멘,

이니셜J 2021. 8. 8. 15:57

2021.08.08 - [해외여행/일본-후쿠오카] - 후쿠오카 1박2일 #2 - 병아리 만쥬, 에어비엔비숙소, 텐진역 효탄스시

 

후쿠오카 1박2일 #2 - 병아리 만쥬, 에어비엔비숙소, 텐진역 효탄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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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텐진역에서 돈키오테 나카스점으로 이동하기로 했다.
걸어서 15분 정도 거리다.
(뭐, 죄다 15분...)

 

가는길에 소화도 시킬겸 여기저기 구경하면서 후쿠오카의 밤을 즐겼다.

꽃집에 꽃진열이 예술작품 같다.

 

우리나라 꽃집들도 이렇게 진열한다면 꽃 판매량이 늘지 않을까?..

 

 

3월 중하순 쯤 되었는데 후쿠오카는 벌써 길에 꽃이 피기 시작했다.
만개하면 훨씬 더 이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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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자기하고 따듯해보이는 북카페가 보였다.
컨테이너를 개조한 것처럼 보였는데 큰 창문과 은은한 조명때문에 답답해 보이지는 않았다.

 

예쁜 북카페.


가는길에 스이쿄 신사가 보여서 들어가봤다.
일본은 길거리에 이렇게 듬성듬성 신사가 많다.

 

설명을 읽어보니 텐진이라는 지명의 유례가 된 신사라고 한다.

 

스이쿄 신사.

 

저기로 들어가면 본당 같은 건물이 나오고 그 앞에 동전을 넣고 기도를 하는 곳이 있다.

저기로 가기 전 내가 서있는 곳에 약수터같이 물이 나오는 곳이 있는데 마셔도 되는것 같았지만 마시지는 않았다.
뭔가 신을 만나기 전에 몸을 깨끗이 하는 의식 같은 느낌이 들었다.

 

 

신사를 나와 걷다보면 이렇게 다시 나카스 강을 건너게 된다.
강변에는 조명이 예쁜 레스토랑이 보인다.

시간이 없어서 지나치기로 했다. (오해없길..)

 

예쁜 레스토랑.


다리 위에서 나카스 야경을 찍어본다.
아담해도 시원한 느낌이 든다.

물이 깨끗해 보이지는 않았지만 냄새가 나거나 쓰레기가 떠다닌다거나 하지는 않았다.
중국은 이런 비슷한 풍경에선 항상 쓰레기가 둥둥 떠다니곤 한다. (악취와 함께..)

 

나카스 강 야경.


우리는 우연치 않게 이치란라멘 본사 건물과 조우했다.
저렇게 보여서 어마어마하게 많은 손님이 있는 것 같지만 들어가보니 식당은 2층 까지였다.

 

이치란라멘 총 본사 건물.


우리는 잠시 머뭇거렸지만 아직 배가 부르다는 것을 자각하고 다시 발걸음을 옮겼다.
다시 와야겠다는 기약을 남기고..

 

이치란라멘 1층.


드디어 돈키호테 입구다.
저렇게 보여서 작은 기념품샵인줄 알았다.

 

들어가보고 나는 쩍 벌어진 입을 다물 수가 없었다.
세상 온갖 물건이 다 있었다.

 

품목을 나열하기가 불가능하다.
어림잡아 수천가지 품목이 될듯 하다.

 

TIP!:: 케리어에 레스포삭같은 가방을 접어서 넣어오면 좋다.

 

돈키호테 나카스점 입구.


간단하게 몇장 올려본다.
찍자면 끝이없을 듯 하여 좀 찍다가 말았다.

공간이 생각보다 상당히 넓고 물건이 가득가득 채워져 있다.

 

술들이 보인다.

 

미니 사이즈 기린과 아사히 맥주.


여러가지 물건들.

 

오른쪽에 보이는 갸스비 왁스는 500엔으로 한국가격의 반값이다.
이정도 공간은 10분에 1정도에 해당한다.


우리는 선물용으로 다양한 주전부리와 자잘한 아이템들을 사고 계산을 했다.
세금 환급도 받았다.

 

다행히 세금 환급하는 줄이 짧아서 금방 환급 받을 수 있었다.
검색해보니 1시간 걸렸다는 글들을 많이 볼 수 있었다.

 

TIP!:: 돈키호테는 밤에 가라.

우리는 이치란라멘으로 이동했다.
2층으로 가면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고 해서 2층으로 올라왔더니 이렇게 자판기가 있었다.

 

여기서 표를 뽑아서 주방에 넣어주면 라면을 준다.
라면은 미소라멘 한가지였고 가격은 790엔 이었다.

 

라면 티켓을 뽑고있는 사람들.


표를 뽑아서 들어오면 이렇게 테이블에 앉아서 세부적인 것들을 정해야 한다.
그래서 메뉴가 한가지였던것 같다.

 

나는 아래와 같이 선택을 했고 와이프는 전부 보통으로 선택했는데
내것이 국물이 훨씬 담백하고 찐했다.
(한글이 씌여져 있어서 편리했다. 그만큼 한국사람이 많이 온다는 이야기.)

 

라멘 주문서.


자리 뒤쪽엔 이렇게 효탄스시처럼 옷을 걸 수 있는 옷걸이가 하나씩 마련되어 있다.
일본은 이런 디테일한 부분까지 신경쓰는 모습이 인상깊었다.

 

중국 출장을 자주 가는 나로서는 상당히 비교 포인트가 많았다.

 

개인 옷걸이.


면이나 밥, 계란등을 추가 주문할 수 있게끔 친절히 안내문이 붙어있다.
그리고 개선점을 써서 낼 수도 있는 것 같다.

 

나는 양이 조금 부족해서 면을 반만 추가해서 먹었다. (130엔)

 

추가주문 설명서.


라멘이 나오면 맛있게 먹으라고 인사를 꾸벅한다음,
저렇게 발을 내려 준다. (안쪽은 주방이다.)

 

여러가지 세심한 면모가 보였다.
괜히 본사가 아니구나 싶었다.

 

라멘 맛은 한마디로 엄청났다.
지금껏 먹어본 일본 라멘 중에 가장 맛있었다.

(우리는 다음날 아침에 또 이 라멘을 먹으로 오게 된다..)

 

이치란 라멘.. 또먹고 싶다.


배불리 먹고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이런 작은 신사(?)를 만났다.
신사는 아닌것 같고.. 우리로 따지면 동네 점집같은 걸까?..

 

동네 철학원으로 보인다..


이런 스타일의 이자까야가 골목에 아주 많았다.

 

동네 이자까야1.
동네 이자까야2, 3.


우리는 언어의 한계도 있고(메뉴가전부 일본어이며 그림이 없다.)
배가 불러서 간단히 맥주 한잔만 입가심으로 하고 들어가서 자기로 했다.

 

여긴 숙소 바로 앞에 있는 분위기 좋은 와인바이다.

 

우리는 와인바에서 맥주를 시켰다.
올리브와 마늘빵도 나왔다. (안시켰는데... 기본안주?..)

 

생맥주와 올리브.


1700엔 정도가 나왔다. 비싸다..
하지만 분위기 좋은 곳이었기에 아깝다는 생각은 안들었다.

 

나와서 보니 야진케라고 씌여 있었다.

 

'야진케'라는 이름의 작은 와인바.


우리는 숙소에 들어가서 씻고 눕자마자 깊은 잠으로 빠져들었다.

다음날 일어나서 우리는 산책도 하고 아침으로 해장 라멘(이치란라멘)을 먹었다.

 

아기자기한 다리위에서.
꽃내음이 나서.
공원에 있던 건물인데 뭐하는 곳인지 모르겠다.
꽃이 많이 피어있다.


우리는 라멘을 먹고 들어와서 짐을 싸고 텐진역으로 가서 지하철을 타고 후쿠오카 공항으로 갔다.
버스는 다른곳으로 빙 돌아서 가기 때문에 지하철을 추천한다.
5정거장 정도 였던 것 같다.

 

텐진역 지하상가에는 옷가게도 많고 드러그 스토어도 있다.
돈키호테에서 깜빡하고 못산것들이나 세금 환급받느라 포장해버린 주전부리를 맛보고 싶다면 텐진역에서 살 수 있다.

 

지하철이 곧 들어온다.


공항역에서 내리면 이렇게 공항 셔틀버스를 타고 국제선 청사로 가야한다.

 

국제선으로 가는 공항셔틀버스.


공항에서 우리는 출국 수속을 금방 마치고 로이스 초콜릿을 사서 맛보았다.
나는 처음 먹어봣는데 생초콜릿은 정말 맛있었다!!
가격은 700엔이다.

 

고급스러운 포장.

 

카카오가루가 잘 묻어나니 옷 조심.
이 외에도 명란젓과 도쿄바나나도 사왔다.

 

둘다 선물용으로 좋다. 추천한다.

TIP!:: 로이스 초콜릿만 사면 보냉 봉투가 100엔이다.
그러나 명란젓과 함께 사면 보냉 봉투를 그냥 준다.

 

후쿠오카 여행 3탄 끝!
후쿠오카 여행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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