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샬 액톤 블루투스 스피커 스펙 및 후기

 

지난 일요일엔 하루종일 혼자 집안에서 혼자만의 시간을 보냈다. 책도 읽고 차도 마시고 주중에 못한 집안일도 하면서 말이다. 이렇게 휴식을 취할때면 자주 마샬 스피커로 음악을 틀어놓는다. 마샬 스피커 시리즈는 스탠모어, 킬번, 액톤 등이 있는데, 그중에 가장 낮은 라인의 모델이지만 가정용으로 이정도 사이즈와 출력이면 충분하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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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샬 액톤 블루투스 스피커 스펙

올인원스피커 / 출력: 60W / Class D / 주파수범위: 50Hz~20kHz / 98dB / 입출력: AUX / 볼륨조절 / BASS조절 / TREBLE조절 / 전용앱지원 / 재생,멈춤 / 멀티페어링 / 블루투스 v5.0 / 2.85kg / 드라이버유닛: 19.05mm / 우퍼: 101.6mm / TWS / 자동절전 / 크기(가로x세로x깊이): 260x160x150mm

 

 

 

가격

가격은 25만원 정도면 해외 직구로 구입할 수 있다. 국내 정발 제품은 44만원이다. 예전에는 해외직구를 하려면 해외직구를 전문적으로 해주는 셀러를 찾거나 직접 해외 쇼핑몰 사이트에 가입을 하고 배대지에 제품을 보내는 등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했다. 하지만 요즘엔 국내 대기업에서도 해외직구 서비스를 해주기 때문에 기존에 이용하던 쿠팡이나 네이버 쇼핑에서도 쉽게 해외직구를 할 수 있다.

 

 

디자인

디자인 또한 너무나 맘에 드는 부분이다. 클래식함과 현대적인 느낌이 묘하게 공존한다. 특히 기타 앰프 전문 제조사 답게 고음, 저음을 직접 조절 할 수 있는 노브 디자인과 똑딱이 전원 스위치가 마음에 쏙 든다. 블루투스/AUX 전환 버튼도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배치되어 있다. 정면엔 고급진 마샬 로고가 박혀있다. 저기에 LG 혹은 SAMSUNG이 박혀있다면, 저런 멋을 느낄 수 있을까? 의문이다..

 

 

음향

소리에 대해서 말하자면, 내가 음향 전문가는 아니지만 일반적인 사용자의 입장을 잘 설명할수는 있다. 사람마다 고음과 저음에 대한 취향이 다르지만 전반적으로 저음과 고음을 모두 선명하게 잘 구현해낸다. 저음은 적당한 출력과 물리적인 스피커 용량이 받쳐줘야 하는데 마샬 액톤의 경우 하이스펙을 가진 모델은 아니지만 일반 스피커에 비해서는 확실히 고급스러운 저음을 표현해준다.

 

 

고음부의 해상도도 나쁘지 않다. 클래식을 들을때는 고음부의 해상도가 중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악기들의 고유한 음들을 선명하게 표현하지 못한다. 그런데 마샬액톤은 대체적으로 고음도 상당히 잘 표현해주고 있었다.

 

 

볼륨의 50 정도로만 세팅해도 일반적인 가정의 실내공간을 충분히 채워주는 출력을 내준다. 확실히 고급 사양은 아니기 때문에 몇백만원대 스피커에 비하면 살짝 아쉬움이 있긴하지만 가정용 스피커로 이만한 성능과 인테리어 효과를 동시에 누릴수 있다면 꽤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되었다. 공간을 모두 물건으로 채울 필요는 없다. 여백의 미를 갖춘 뒤, 은은한 음악으로 공간을 채워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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