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쁘다는 핑계로 계속 미루다가 아이 3차 영유아 검진 만료일이 다가와서 확인해보니 예약 가능한 병원들은 전부 예약이 꽉 차있었다. 내가 좀 늦은 것이 문제이긴 하지만 영유아 검진 시설도 부족하고, 그 내용도 너무나 형식적이고 대충대충이다. 사실 나중에 깨달은 것이지만, 영유아 검진은 내가 초등학교에 다닐때 신체검사 하는 날이 있었다. 키와 몸무게를 재고 가슴둘레, 앉은키 그런것들을 쟀던것 같다. 그걸 외주로 돌린게 아닐까.. 지난 10년간 저출생 정책에 들어간 돈이 80조 7000억이라고 하는데, 다 어디다가 쓴걸까? 이제 출생률이 0.7 명 이라고 한다. 아이 키우는것이 힘들기는 하지만 그만큼 기쁨도 있는데, 너무 각박한 세상이 되어가는 것 같다. 아무튼 병점동에서 예약 없이 당일 영유아 검진하는 병원..